고양이 만성 췌장염 증상 및 치료까지 2025년 최신 정보

고양이 만성 췌장염 증상 및 치료까지 2025년 최신 정보 fPLI(feline Pancreatic Lipase Immunoreactivity)검사, 초음파 진단, 수액, 진통, 항구토제 치료, 재발을 줄이는 식단과 집에서의 집사가 확인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고양이 만성 췌장염 증상 치료


고양이 만성 췌장염이 뭐길래 이렇게 힘들까

고양이 만성 췌장염은 소화 효소를 만드는 췌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고양이는 증상이 매우 모호한 경우가 많아 밥을 잘 안 먹고 처지는 정도만 보이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일이 잦습니다. 대표적인 신호는 식욕 저하, 무기력, 탈수, 체중 감소, 저체온, 드물게 구토나 황달 등이에요.

복통 반응이 뚜렷하지 않아 보호자가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로 진단은 하나의 검사만으로 딱 못 박기보다 임상 증상, 혈액검사, 영상검사를 함께 보고 종합 판단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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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어떻게 진단하나

1단계는 문진과 신체검사, 기본 혈액검사입니다. 췌장염을 비교적 특이적으로 가리키는 혈액검사가 fPLI입니다. fPLI는 혈중 췌장 특이 리파아제 농도를 측정해 췌장 염증 가능성을 추정하고, 양성일 때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만 어떤 검사든 단독으로 확정하지 않고 영상과 증상을 함께 봐야 정확합니다.

2단계는 복부 초음파입니다. 경험 많은 영상의학 수의사가 췌장 크기 변화, 주변 지방의 반응, 에코 변화 등을 종합해 췌장 주변 염증 소견을 찾습니다. 초음파 소견만으로 100퍼센트 확정되진 않지만 심한 급성기의 특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큽니다. 필요 시 X선, CT가 보조로 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코넬 대학 자료는 fPLI의 유용성과 함께, 심한 환자에서는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임상증상과 영상 소견을 근거로 치료를 서둘러 시작하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금식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영양 공급을 조기에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치료는 왜 “지지요법”이 핵심일까

고양이 췌장염 치료의 중심은 원인 교정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 수액, 통증, 구토, 영양을 관리하는 지지요법입니다.


수액요법

탈수를 교정하고 순환을 안정화합니다. 중등도 이상이면 입원해 정맥수액으로 관리합니다.


진통 관리

췌장염은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가정하고 오피오이드 계열(부프레노르핀 등)로 선제적 통증 조절을 합니다. 통증이 줄면 자발 식이가 빨리 돌아옵니다.

 

항구토, 항오심
마로피탄트, 온다세트론 같은 약을 사용합니다. 구토가 줄어야 식이가 가능하고 탈수·전해질 불균형도 완화됩니다.

영양 공급
예전처럼 오래 굶기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먹이는 것이 현재 권고입니다. 심하게 토하면 잠시 금식 후 항구토제를 쓰고, 콧줄이나 식도관 급여를 고려합니다. 사람 의학처럼 고양이에서도 장을 통한 영양 공급이 회복에 유리하다는 근거가 쌓였습니다.

항생제는 일괄 처방하지 않습니다. 농양, 감염 증거가 있거나 담관염 등이 의심될 때만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만성 의심에 면역 매개 요인이 관여하는 경우, 반응이 없을 때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을 신중히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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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바로 써먹는 7일 회복 루틴

1일차 병원 처방대로 약을 정확히 먹입니다. 물과 전해질 섭취를 챙기고, 설사, 구토 횟수를 기록하세요.


2일차
먹는 속도가 돌아오면 소량씩 자주 급여합니다. 구토가 남아 있으면 급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다시 관찰합니다.


3일차
기력과 체온을 확인합니다. 귀 안쪽이 차갑고 무기력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하세요.


4일차
변 상태가 정상으로 가까워지는지, 소변량이 평소와 비슷한지 체크합니다.


5일차
체중을 측정해보세요. 초기 체중에서 1퍼센트 이상 더 빠지면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6일차
보호자가 만져도 배를 심하게 경직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복부 통증 반응이 다시 심해지면 재진 권장입니다.


7일차
식욕이 안정되면 이전 식단으로 서서히 복귀합니다. 급한 사료 전환은 피하고 3~5일에 걸쳐 섞어 주세요.

재발을 줄이는 식단과 생활 습관

사료 - 고양이는 개와 달리 초저지방 식단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고단백, 높은 소화율을 우선으로 하되, 지방은 중등도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필요한 경우 수의사가 권하는 처방식을 사용합니다. 간식은 단순 성분, 소량 원칙을 지킵니다.

급여법 - 한 번에 많이 먹이면 재발 위험이 커집니다. 하루 총량은 같되 3~5회로 나눠 주세요.


수분 -
급수기, 습식 사료, 사료 불리기를 적절히 섞어 수분 섭취를 늘리면 췌장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보조제 -
코발아민 부족이 동반되면 보충을 고려합니다. 오메가3, 소화효소는 환자에 따라 다르니 담당 수의사와 상의해 개별 적용합니다.


약 복용 -
오심으로 먹지 못할 땐 미르타자핀 등 식욕촉진제를 단기간 쓰기도 합니다. 임의 증량이나 약 섞어 먹이기는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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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간단 체크리스트

식욕 점수 - 평소의 70퍼센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당일 문의


구토 -
하루 2회 이상 반복되면 즉시 내원


배변 -
설사가 48시간 넘게 지속되면 검사 필요


체온 -
귀 안쪽이 유난히 차갑고 처지는 느낌이면 저체온 신호일 수 있어요


행동 -
숨기 좋아하고 움직임이 급격히 줄면 통증 가능성

자주 묻는 질문

췌장염은 왜 재발하나요?
고양이는 만성, 저강도 염증이 흔합니다. 장염, 담관염, 당뇨 등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정기 모니터링과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검사는 뭘 얼마나 받아야 하나요?

fPLI와 기본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를 기본 축으로 합니다. 수의사는 이 결과를 묶어 확률을 판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필요하면 재검으로 회복 추세를 확인합니다.


먹지 않을 때 얼마나 기다리나요?

24시간 이상 자발 식이가 없으면 병원에 연락해 항구토, 식욕 촉진, 관급여 여부를 상의하세요. 장을 통한 조기 영양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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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와 참고

ACVIM 합의문은 고양이 췌장염의 진단은 fPLI·초음파·임상 소견을 통합해야 하며 만성형 관리 근거가 아직 제한적이라고 정리합니다. (PubMed)
메르크 수의학 매뉴얼은 조기 영양 공급, 항구토·진통 치료, fPLI의 진단적 가치, 초음파의 한계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Merck Veterinary Manual)
코넬 펠라인 헬스센터는 fPLI의 유용성, 초음파 활용, 불필요한 장기 금식의 위험을 환자 교육 형태로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코넬 대학교 수의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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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보 고지
이 글은 수의대학, 전문학회의 공개 가이드와 대학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처치는 담당 수의사의 진찰과 검사 결과에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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