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줄당김 줄이는 3단계 훈련 멈춤 리셋 실전 방법

강아지가 산책할 때 줄을 계속 당기면 보호자도 힘들고 강아지도 흥분이 커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줄이 당겨지면 멈추고, 줄이 느슨해지면 다시 걷는” 멈춤 - 리셋 방법을 중심으로, 초보 집사님들도 따라 할 수 있는 3단계 훈련과 7일 연습표, 자주 하는 실수까지 쉽게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강아지 산책 줄당김 줄이는 3단계 훈련 멈춤 리셋 실전 방법


줄당김은 “버릇”이라기보다 “배운 행동”인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가 줄을 당기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해요. 당기면 앞으로 갈 수 있었던 경험이 쌓였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당기면 내가 원하는 곳으로 빨리 간다”라고 배우기 쉬워요. 그래서 해결 방법도 단순합니다.

당기는 순간엔 앞으로 못 가게 하고, 줄이 느슨해지면 앞으로 가게 해주면 됩니다.


용어풀이
줄당김: 산책할 때 리드줄이 팽팽해질 정도로 강아지가 앞에서 끌고 가는 행동

배운 행동: 태어날 때부터가 아니라 “해봤더니 성공해서” 몸에 붙은 행동


훈련 전에 장비부터 정리하면 훨씬 쉬워요

줄당김을 고칠 때 장비가 불편하면, 훈련이 괜히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리드줄: 처음엔 2m 정도의 일반 줄이 연습하기 좋아요.

자동줄(줄이 늘어나는 것): 초반에는 비추예요. 당겨야 늘어나서, “당기는 게 당연한 산책”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네스: 하네스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가 막 앞으로 튈 때 방향을 잡기 쉬워요.)


용어풀이


리드줄
: 강아지 목줄/하네스에 연결해서 잡고 걷는 산책용 줄


오늘의 핵심은  멈춤 - 리셋 한 가지만 제대로 하면 됩니다

멈춤 - 리셋은 규칙이 딱 하나예요.

줄이 팽팽하면 → 멈춘다(정지)

줄이 느슨하면 → 다시 걷는다(출발)

 

이 규칙만 “항상 똑같이” 지키면, 강아지는 금방 이해해요.

 

용어풀이

멈춤 - 리셋(Stop & Reset): 줄이 당겨질 때 멈추고, 강아지가 다시 줄을 느슨하게 만들면 출발하는 방식

줄이 느슨하다: 줄이 탱탱하지 않고 살짝 여유가 있는 상태


멈춤-리셋 실전 순서 3단계

멈춤

강아지가 줄을 당기는 순간, 보호자는 그 자리에서 바로 멈춥니다.
말로 혼내지 않아도 돼요. 그냥 “앞으로 안 간다”를 보여주면 됩니다.

 

용어풀이

정지(멈춤): 움직임을 끊어서 강아지가 “당겨도 앞으로 못 가네?”를 느끼게 하는 단계

 리셋

강아지가 줄을 느슨하게 만들 때까지 기다리거나, “이쪽” 하고 살짝 유도해요.
중요한 건 줄을 손으로 확 끌어당기지 않는 것입니다.

 

용어풀이

유도: 간식이나 목소리로 “이쪽으로 와” 하고 부드럽게 오게 만드는 것

다시 출발

줄이 느슨해지는 순간, 그때 바로 다시 걷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타이밍이 진짜 중요해요. 당기고 있는데도 한 발이라도 앞으로 가면, 강아지는 “당기면 된다”를 다시 배워요.

 

용어풀이

타이밍: “언제” 보상(출발)을 주는지가 중요한 것. 정확한 순간이 핵심


3단계 훈련으로 정리하면 더 쉬워요

1단계: 집 안/현관 앞에서 연습 (난이도 쉬움)

처음부터 사람 많은 길에서 하면 실패하기 쉬워요.
집 안이나 조용한 곳에서 “줄이 느슨하면 출발” 규칙을 먼저 익히세요.

하루 3~5분씩 짧게

2~3걸음만 성공해도 칭찬/간식 OK


용어풀이

난이도: 강아지가 참기 어려운 정도(사람/개/냄새가 많을수록 어려움)


2단계:  멈춤-리셋을 “산책 규칙”으로 만들기 (핵심)

이제 산책 중에 줄이 당겨지면 매번 멈추고, 느슨해지면 출발합니다.
처음 며칠은 산책 시간이 늘어질 수 있어요. 정상입니다. 그게 “규칙 바꾸는 과정”이에요.


용어풀이

규칙 바꾸기: 예전엔 당기면 앞으로 갔지만, 이제는 당기면 멈춘다는 새 규칙을 배우는 과정


3단계: 밖에서 더 어려운 상황도 이기는 방법 (레벨업)

밖에서는 냄새, 사람, 다른 강아지 때문에 당김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그때는 아래 2가지를 섞으면 좋아요.

방법 A) 방향 바꾸기(유턴)

멈췄는데도 계속 끌고 가려고 하면, 조용히 방향을 바꿔서 반대쪽으로 걸어보세요.
강아지는 “보호자를 따라가야 산책이 이어지는구나”를 더 빨리 배웁니다.

 

용어풀이

유턴: 걸어가던 방향을 바꿔 반대로 걷는 것(산책 중 즉석에서 방향 전환)

방법 B) “가고 싶은 곳”을 보상으로 쓰기

강아지가 냄새 맡고 싶은 곳이 있죠?
그럴 때 “줄을 느슨하게 하면 그쪽으로 가게 해주는 것” 자체가 큰 보상이 됩니다.


용어풀이

보상: 강아지가 “이 행동을 또 하고 싶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좋은 결과(간식, 칭찬, 냄새 맡기 등)


초보가 자주 하는 실수 7가지(이것만 피하세요)

당기는데도 “빨리 가야 해서” 그냥 끌려가버림

줄을 너무 짧게 잡아서 강아지가 계속 답답해함

처음부터 사람 많은 곳에서 시작

간식을 너무 늦게 주거나, 너무 크게 줌

보호자 걸음이 너무 빠름(특히 소형견)

강아지가 너무 흥분한 상태로 바로 산책 시작

가족마다 규칙이 다름(어떤 날은 허용, 어떤 날은 금지)


용어풀이

규칙 일관성: 누구나 같은 방식으로 반응해줘야 강아지가 빨리 이해함


7일 연습표(하루 10분이면 충분해요)

1~2일차: 집 안/현관 앞 3~5분 × 2회 (줄 느슨하면 출발)

3~4일차: 조용한 길 5~7분 (멈춤-리셋 15~20번 해보기)

5~6일차: 유혹 조금 있는 곳 + 유턴 섞기

7일차: 평소 산책 코스 일부만 적용(전 구간 욕심 X)


용어풀이

유혹: 냄새, 사람, 다른 강아지처럼 강아지 집중을 빼앗는 요소


자주 하는 질문(FAQ)

Q1. 멈췄는데도 강아지가 계속 당겨요.
A. 그땐 멈춤만 하지 말고 유턴(방향 바꾸기)를 섞어보세요. 따라오는 행동을 만들기 쉬워요.

 

용어풀이

따라오는 행동: 강아지가 보호자와 같은 방향/속도로 걷는 것

Q2. 간식 꼭 써야 하나요?
A. 초반엔 있으면 훨씬 쉬워요. 다만 간식이 싫다면 냄새 맡기/가고 싶은 곳 이동환경 보상으로 써도 됩니다.

 

용어풀이

환경 보상: 간식 대신 “원하는 행동(냄새 맡기/이동)”을 하게 해주는 보상

 

Q3. 언제쯤 줄당김이 줄어드나요?
A. 강아지 성격/나이/흥분 정도에 따라 달라요. 그래도 보통은 일주일만 규칙을 꾸준히 지켜도 “당겨도 소용없다”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용어풀이

꾸준히: 하루 몰아서가 아니라, 짧게라도 매일 반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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